한미 양국에서 활동하는 영화감독이자 대학교수. 최초의 한미합작영화 <두번째 사랑> (2007, 베라 파미가, 하정우 주연)은 선댄스 영화제 국내 경쟁부문에 진출했고 도빌 아메리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. 오스카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양자경과 헨리 주연의 <파이널 레시피> (2014)는 베를린 영화제 컬리너리 시네마 개막작으로 중국 3,200여개 극장에서 개봉되었다. 미군위안부 VR3부작의 첫번째 작품인 <동두천>은 베니스 국제 영화제 베스트 VR스토리 상을 비롯 유수의 상을 휩쓸었고 필름메이커 매거진에 의해 2017 최고의 VR영화로 선정되었다. 2021년 완성된 <소요산>은 제네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VR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정치적 이슈를 감각적 경험의 세계로 풀어낸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. 동양 여성 최초로 하버드대학에서 영화제작과 이론을 가르쳤으며, 최우수 교육자 상을 수상했다. 현재 UCLA 영화과 종신교수이다.